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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이야기, 우리 몸을 지키는 군대 면역과 영양소

by 글꿈1001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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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에서 먼저 반응이 일어나는 편입니다. 내 몸에 가장 약한 부분부터 반응이 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극심한 가려움으로 며칠 잠을 설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면역력이 정말 떨어졌구나 생각했고 몇 달 후 암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면역이 떨어지면서 느껴지는 증상들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면역" 흔한 말이지만 정말 면역의 개념과 종류, 면역을 올릴 수 있는 영양소에 대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면역이란

면역이란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을 지켜주는 군대 병력 같은 것입니다. 

면역은 혈관 속을 순찰하며 외부로부터 침입한 질병 및 박테리아, 바이러스, 독소와 같은 것들을 찾아내어 죽이고 몸속에 정상세포와 다른 암세포나 비정상세포를 잡아내 없애기도 합니다. 또 여러 가지 쓰레기를 치워 혈액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면역력은 평소 기본 수준으로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가 유사시에 대폭 증가하여 질병과 전쟁을 합니다. 이때 면역이 강할수록 질병을 이기는 힘이 강해지고 면역이 약하면 질병에 대항하지 못해 다양한 위험요소에 노출됩니다. 면역 체계가 약해지는 원인은 노화, 영양 부족, 스트레스, 질병 등의 요인 등이 있습니다. 즉 면역관리는 건강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 요소입니다.

반면에 과잉 면역 체계는 자가면역 질환(신체가 실수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경우) 또는 알레르기 반응(꽃가루나 음식과 같은 무해한 물질에 과잉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의 기능을 요약하자면,

인식: 면역체계는 신체의 자체 세포와 외부 침입자를 식별하고 구별합니다.
방어: 박테리아, 바이러스, 독소 같은 병원체를 중화하거나 제거합니다.
기억: 감염 후 면역체계는 병원체를 기억하여 병원체가 다시 나타날 경우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합니다.
조절: 면역 반응의 균형을 맞춰 과잉 반응을 예방합니다.

 

 

면역을 올리는 영양소 

1. 비타민C

면역을 올리는 영양소 중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이 비타민C입니다. 많이 먹어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고 수용성 비타민이라 다량 복용해도 역할을 다하고 넘치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비타민C는 NK세포의 활성을 도와주고 항체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며 혈관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C는 6시간 간격으로 소모되므로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기능을 올리기 위해서는 고용량을 먹어도 되는 영양소입니다.

 

2. 비타민D

비타민D는 태양이 주는 영양소라고 불립니다. 햇빛을 받으면 피부로 흡수되어 비타민D로 전환되기 때문입니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거의 모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백혈구의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생활환경상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별로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베타글루칸

베타글루칸은 21세기 6대 영양소로 불릴 만큼 중요한 영양소이며 버섯, 보리, 귀리 등 곡물에 많이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3세대 베타글루칸으로 미생물을 발효해 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많이 사용되는데 식이 섬유의 일종으로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으로 바로 전달되어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고, 백혈구 수치를 올려 면역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NK세포(암을 예방하거나 또 암에 걸렸을 때 회복시켜 주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누구에게나 생성되는 암세포를 사멸할 수 있는 힘들 만들어줍니다.

또한 베타글루칸은 당뇨, 고혈압, 만성염증에도 효과적입니다.

음식물의 소화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상승을 억제해 도움을 주고 중성지방도 낮춰주며 뇌기능 보호와 기억력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4. 아연

아연은 생체내 여러 효소의 구성 성분이며 면역작용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미량원소입니다. 면역 미네랄이라고도 합니다. 

면역밸런스, 바이러스, 호르몬을 만드는데도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뇌, 눈, 피부, 심장, 폐, 혈액 등 인체 거의 모든 기관에 분포하여 면역기능의 성장, 발달 및 유지를 위한 역할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바이러스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침입해서 복제하는 것도 방지하는 기능을 하며 음식으로는 호박씨, 굴등이 대표적입니다.

 

 

면역의 종류

면역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생긴 선천성 면역과 살아가면서 획득한 후천성 면역입니다. 

 

선천적 면역


이는 신체의 첫 번째 방어선이며 병원체로부터 즉각적이고 일반적인 보호를 제공합니다. 선천적 면역은 태어날 때부터 존재하며 모든 병원체에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피부, 점막, 장내 미생물, 몸에서 생겨난 암세포들을 자연 살상하는 NK세포에 해당하는데 선천성 면역의 주요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리적 장벽: 피부, 점막 및 기타 장벽은 병원균이 신체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화학적 장벽: 위산, 타액 내 효소, 항균 단백질은 병원균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백혈구: 대식세포 및 호중구와 같은 세포는 병원균을 삼켜 파괴합니다.
염증 반응: 조직이 손상되거나 감염되면 신체는 염증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을 방출하여 감염과 싸우기 위해 면역 세포를 해당 부위로 끌어들입니다.

 

후천성 면역

후천적 면역은 예방주사를 맞는 원리를 이해하며 됩니다. 이전에 해당 병원체와 접촉한 결과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면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하며 특정 병원체를 표적으로 삼아 더욱 구체화됩니다. 이는 선천적 면역 반응이 감염을 제거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때 활성화되는데 후전성 면역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T 세포 및 B 세포: 특수한 기능을 가진 백혈구입니다.
T 세포: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B 세포: 병원체를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중화시키는 단백질인 항체를 생성합니다.
항체: 초기 감염 후 면역체계는 기억 세포를 생성합니다. 이 세포는 병원체를 기억하고 신체가 다시 병원체를 만나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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