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활성산소를 잘 다스려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활성산소의 일정량은 약이 되기도 하지만 많은 양은 치명적인 독이 되어 심각한 세포손상을 일으키고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무엇이고, 우리 몸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어떠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활성산소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활성산소란 무엇인가
활성산소는 산소 분자에서 파생된 화합물로, 화학적으로 반응성이 높습니다. 짝을 이루지 않은 전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반응성이 매우 강한 다양한 형태의 산소를 포함합니다. 이러한 종은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심각한 세포 손상을 일으켜 건강을 잃게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호흡을 통해 들어 마신 산소를 이용해 섭취한 음식물에서 얻은 영양소를 에너지로 만들고, 이 과정에서 산소의 2% 정도가 공격성이 강한 산소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을 활성산소라고 부릅니다. 즉 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됩니다.
불안정한 형태의 활성산소는 안정을 찾고자 정상적인 세포막과 세포를 손상시키게 됩니다. 여기서 손상된 세포가 다시 건강한 세포를 공격해 연차적으로 몸에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여기서 손상된 세포는 또다시 건강한 세포를 공격해 연차적으로 몸에 상처를 입히게 되고 이러한 세포 손상은 단백질, 지질, DNA 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노화, 암, 심혈관 질환, 당뇨병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활성산소의 해로운 효과를 줄이기 위해 항산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중화하여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제에는 비타민 C, 비타민 E, 글루타치온 등이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스트레스, 염증,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더 많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이 활성산소에 대응할 상산화 시스템을 가지로 있다고 하더라도 활성산소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약도 되고 질병을 일으키는 독도 되는 활성산소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호흡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입니다. 산소는 온몸 구석구석을 돌며 생명활동에 영향을 주지만 그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독소가 되기도 합니다.
활성산소는 적은 양은 우리 몸에 약이 되기도 한다는 말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균이 몸에 들어오면 혈액 내 식세포가 이것을 시켜 방어하는데, 이때 식세포에서 활성산소가 나와 이물질을 먹은 식세포를 녹여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가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면 독이 됩니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세포 밖으로 흘러나오는데, 이때 유출된 활성산소는 체내 각 조직에서 이물질을 녹이는 본래 역할 외에 정상세포를 녹이거나 자극해서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활성산소가 정상세포의 유전자를 변이 시켜 암세포를 만들기도 합니다.
적으면 약이 되지만 많아지면 치명적인 독이 되는 활성산소, 적당량만 약으로 쓰일 수 있도록 다스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의학부는 "인류가 앓고 있는 질병 가운데 90%는 활성산소로 인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활성산소는 질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암의 경우 활성산소는 지속적으로 세포를 자극 세포의 면역기능을 떨어트려 정상세포 내 DNA에 작용해 돌연변이를 만들어 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활성산소는 뇌세포를 파괴해 치매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뇌는 호흡하는 산소의 30%를 사용할 정도로 산소 소모량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활성산소의 발생도 자연히 많아지는데 뇌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혈관이 파괴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치매가 오기도 합니다.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를 파괴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어 당뇨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활성산소입니다.
그 외 백내장, 뇌졸중, 심근경색, 동맥경화, 만성염증질환, 신경퇴행성질환, 아토피피부염, 피부노화 등 다양한 질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산소 줄이는 방법
1. 스트레스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산소와 결합해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어 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안 받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나만의 방법으로 바로 풀어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취미생활, 명상,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바로 해소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다양한 활성산소가 생깁니다.
2. 술담배 멀리하기
술은 되도록 먹지 않거나 소량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될 때 많은 양의 활성산소를 만들어냅니다.
담배는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백해무익한 존재입니다. 담배연기에는 니코틴을 비롯해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담배를 피우면 활성산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빨아들이는 것입니다.
3.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자외선으로 인해 만들어진 활성산소는 콜라겐을 손상시켜 피부 처짐과 주름,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됩니다.
4. 가공식품 멀리하기
가공식품 자체에는 많은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간에서 해독이 되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 내어 간을 공격하게 됩니다.
5. 식단과 영양 보충하기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과일과 채소, 견과류, 콩류, 통곡물, 건강한 지방(오메가 3 지방산 : 생선, 아마씨, 호두, 올리브 오일 등) 가공하지 않은 신선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보충제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C, 비타민 E, 글루타치온, 코엔자임 Q10, 셀레늄, 알파리포산등이 도움이 됩니다.
6. 규칙적인 운동
적당한 운동은 신체의 항산화 방어력을 강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과도하게 운동할 경우 오히려 활성산소가 증가할 수 있으니 내 컨디션이 맞는 규칙적인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6. 전자파 노출을 피하고 좋은 환경 만들기
TV나, 핸드폰, 컴퓨터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장시간 노출되면 활성산소가 생기게 됩니다. 장기간 사용을 조심하고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공기가 좋고 물이 좋은 곳에서 사는 것도 활성산소를 덜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암환자가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에 가서 호전되었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이는 오염된 공기가 활성산소를 만들어 낸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